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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EV 원료 공급 다년 계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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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EV 원료 공급 다년 계약 발표

GM은 글렌코어와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한 요소인 코발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GM은 글렌코어와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한 요소인 코발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배터리에 중요한 코발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회사 GM과 원자재 채굴, 생산, 재활용기업인 글렌코어는 13일(현지시간) 코발트를 다년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바어에 본사를 둔 글렌코어는 호주 머린 머린 오퍼레이션(Murrin Murrin Operation)에서 생산된 코발트를 GM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생산에 사용되는 중요한 금속이며 배터리의 에너지와 밀도를 상승시키며 수명을 증대시킨다.

GM은 글렌코어와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한 요소인 코발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GM은 글렌코어와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한 요소인 코발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GM의 새로운 기업 전략은 전력화로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GM은 호주에서 가공한 코발트를 울티움 배터리 음극에 사용할 예정이다.

GM의 코발트 확보 능력은 2025년까지 30대의 신형 EV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배터리 셀의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 GM이 2040년까지 탄소중립기업이 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사장은 "GM과 협력사들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EV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운송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EV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번 계약은 책임 있는 소싱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GM의 접근 방식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GM의 울티움 배터리 플랫폼은 현재 2022년형 GMC 허머 EV 픽업과 현재 생산 중인 2023년형 캐딜락 리릭 SUV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등과 같은 미래형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2050년까지 총 배출량 순 제로를 달성할 계획인 GM과 글렌코어 모두 핵심적인 광물 이니셔티브의 회원사이며 글렌코어의 ‘머린 머린 오페레이션’은 광물 가공에 대한 지속 가능한 규정을 따르고 있다.

글렌코어의 미국 마케터인 애쉬 라젠비는 "코발트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상품들은 에너지 소비와 전기 자동차 혁명을 탈탄소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GM은 2025년 말까지 북미에서 100만대의 EV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GM은 최근 전기차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