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48년 설립된 독일연방농업연구원(FAL)은 2008년 기구조정으로 재구성된 독일연방의 국책연구기관이다. 농업 및 식품 산업, 임산업, 해양 수산업 등 14개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알려진 튀넨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매년 1200만 톤의 음식 쓰레기가 버려진다.
독일 연방 농무부는 이미 2019년에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8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 지역 밀에 의존하고 있는 중동과 유럽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큰 식량난에 봉착할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 이슈를 개선하지 않는 것은 다른 가난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죄악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EU 지침에는 계란의 유통기한은 알을 낳은 날로부터 최대 28일로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 다른 EU 규정에는 산란 후 21일, 즉 유통기한 1주일 전에 계란을 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하는 판매 종료 규정도 명시되어 있다.
계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한다. 이 엄격한 규정은 원래 1970년대에 살모넬라균 중독을 퇴치하기 위해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엄격한 통제 덕분에 살모넬라균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계란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너무 엄격하게 하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양산하게 된다.
과학적 지식의 무지가 고정관념을 방치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양산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한다. 계란 외에도 이런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양산 예방차원에서 과학적 지식을 식량 문제 해결에 도입할 때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