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진수에 필요한 주요 부품 조달 지연되고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상하이 봉쇄 여파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진수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7일 SCMP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항공모함 진수에 필요한 일부 주요 부품이 조달되지 않아 해당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오는 23일 해군 창설 73주년 기념일에 맞춰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003형)을 진수할 예정이었다.
지난 2018년 4월 이후 표기된 구글어스 위성 이미지를 보면 약 320m에 달하는 갑판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3개의 캐터펄트(사출장치) 위에 덮개가 덮여 있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를 의미한다.
격납고에서 함재기를 들어 올리는 두 대의 엘리베이터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003형의 진수식 지연에는 인력난 탓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상하이 조선소는 사실 인원이 부족하다"면서 "거의 모든 국영기업은 일정 규모의 인력을 방역 작업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은 코로나19로 인해 003형 진수식뿐만 아니라 두 척의 해군 보급선 건설 계획도 지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 해군이 003형의 진수식을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003형은 연안 지역을 따라 명명하는 방식을 따라 '장쑤'로으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항모 두 척의 이름은 각각 '랴오닝'과 '산둥'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