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택 가격 고공행진, 치솟는 금리 속에 시장에서 이탈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주택시장이 하강 흐름으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주택판매 감소
전미 부동산중개업협회(NAR)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의 3월 기존주택 시장 흐름은 희망적이지 않았다.
주택 가격 중앙값은 37만5300 달러로 1년 전보다 15% 폭등해 도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주택 판매 하락세로 이어졌다.
3월 주택판매는 계절치를 적용한 연율 기준으로 577만채에 그쳤다. 2월보다 2.7% 감소했다.
지금의 속도로 1년 동안 주택이 판매되면 모두 577만채가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런스, CNBC 등에 따르면 3월 연율기준 판매 규모는 팩트세트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된 수준과 차이가 없다.
손쉬운 주택 차익 기대하기 점점 어려워져
그는 공급이 여전히 팍팍한 탓에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윤 이코노미스트는 집 주인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경매에 여러 수요자들이 입찰하고, 이같은 경쟁 속에서 지금과 같은 손 쉬운 차익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택 구매자 간 치열한 경쟁은 수요가 둔화하면서 앞으로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올들어 모기지 금리가 폭등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가장 흔한 모기지인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5%를 기록해 10여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캐시 바이어가 왕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모기지를 끼지 않아도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있는 '캐시 바이어'가 시장의 대세가 되고 있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는 모기지를 얻고 싶어도 얻지 못하는 소득 게층을 늘리기 때문에 모기지를 얻는 것을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이 주택시장에서 사라지도록 만든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상승세 속에 현금으로 집을 사는 캐시 바이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사는 캐시바이어는 28%에 이르러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간 주택시장 붐 끝났다
그는 이어 모기지 금리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초저금리를 등에 업은 주택시장 붐이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올해 기존주택 판매가 전년비 10% 급감할 것으로 비관했다.
또 이에 맞춰 주택 가격 상승세 역시 예전만 못해 올해 말이 되면 전년비 상승률이 5%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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