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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미네소타에 두번째 건설장비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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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미네소타에 두번째 건설장비 공장 짓는다

두산밥캣은 미국 미네소타주 로저스에 166억 원을 들여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두산밥캣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밥캣은 미국 미네소타주 로저스에 166억 원을 들여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올해 말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로저스에 13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들여 건설장비 공장을 건립하고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획된 공장은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로저스에 위치하며 로저스 소재 두 번째 공장이다.
9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로저스의 94번과 101번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22만5000ft²의 규모의 건물을 임차해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레이크 로드 S. 19850번지에 위치한 이 건물은 아치웨이 마케팅 서비스(Archway Marketing Services)가 창고 및 물류 센터로 쓰던 건물이었다.

두산밥캣은 이 건물을 개조해 스키드 스티어 로더용 엔진, 캡, 테일게이트를 위한 전기 부품과 기타 조립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생산된 부품들은 최종 조립을 위해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Gwinner)로 운송된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 장비 브랜드 밥캣(Bobcat)을 비롯해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브랜드 기스(Geith), 농업용 트랙터 브랜드 스타이너(Steiner), 조경 장비 브랜드 라이언(Ryan)을 갖고 있다.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타주 웨스트파고에 북미지역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네소타주 리치필드 공장은 북아메리카 시장에서 판매되는 휠로더 및 굴착기용 어태치먼트를 제작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글로벌 협업 센터(Global Collaboration Center)는 엔지니어링, 구매 등 글로벌 기능의 협업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2019년에 설립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