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니쇼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레니쇼는 3월 말까지의 9개월 동안 조정한 뒤의 세전 순이익은 47% 급증해 1억2400만 파운드(약 1953억8556만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의 성장은 산업 자동화, 반도체와 전자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엔진, 스마트폰 등 제품의 정밀 측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레니쇼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중국의 무역 수준이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레니쇼는 “중국의 봉쇄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잠재적인 사업 중단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레니쇼 매출의 약 2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후 레니쇼의 주가는 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매출은 레니쇼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에 불과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