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화면 오작동 우려로 13만대 리콜

리비안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생산된 픽업트럭이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현재까지 에어백 문제로 사고가 나거나 부상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포드와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트럭업체 리비안은 올해 1분기 매출 9,500만 달러(약 1,225억 원)에 15억9,000만 달러(약 2조5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3개월 동안 1,227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리비안은 R1T 모델과 R1S 모델 9만 대 이상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주문 잔량은 8만3,000대였다. 이 회사는 아마존에 납품할 전기 트럭, SUV, 배달용 밴을 포함해 누적 생산 대수 약 5,0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포드가 리비안 주식의 약 8%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리비안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비안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하락했다가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에 힘입어 12일 현재 26%가 반등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말 한때 시총이 1,600억 달러에 달해 포드와 GM을 추월하기도 했다.
전기차 테슬라 13만 대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화면)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리콜 조처됐다. NHTSA는 테슬라 내부 중앙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CPU 과열로 스크린 뒤쪽 카메라와 경고등 및 다른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디스플레이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NHTSA가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1년과 2022년에 생산된 전 기종으로 약 13만 대에 달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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