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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택시업체 죽스(Zoox), 4인승 자율주행 로봇택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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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택시업체 죽스(Zoox), 4인승 자율주행 로봇택시 공개

아마존 자회사인 죽스(Zoox)는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모빌리티 2022 컨퍼런스에서 4인승 완전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사진=Zoox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자회사인 죽스(Zoox)는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모빌리티 2022 컨퍼런스에서 4인승 완전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사진=Zoox
로봇택시업체 죽스(Zoox)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모빌리티 2022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상용 전기 로봇 택시를 공개했다.

아마존 자회사인 죽스의 4인승 완전 자율주행차는 커다란 검은색 슬라이딩 도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 주의가 산만한 보행자에게 음성 경보를 전달하기 위한 빔 포밍 스피커, 그리고 15인치 맥북을 충전하기에 충분한 60W USB-C 포트를 특징으로 한다.
매끈하고 네모난 실루엣은 앞뒤 구분이 없다. 앞뒤 양방향으로 운행가능한 로봇 택시는 중앙부를 기준으로 대칭적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면과 후면 유리창 부분에는 카메라, 조명,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로봇 택시의 각 모서리 위에 센서 포드가 있어 차량이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다.

죽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시 레빈슨(Jesse Levinson)은 "이 센서 포드는 각각 시야가 270도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이 완벽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0년 12월 로봇택시를 개발했고 샌프란시스코의 정해진 코스에서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닫이문은 차체의 낮은 부분까지 덮게 만들어 승객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각 측면 라이트 위에는 스피커 스트립이 위치한다.

레빈슨은 "빔을 형성하는 스피커는 초점을 맞춰 어떤 방향으로든 경보를 낼 수 있다. 경적을 울리는 것보다 더 예의바른 톤으로 주의가 산만한 특정 보행자에게 경고 한다"고 설명했다.
4개의 좌석은 각각 아이폰에 버금가는 7인치 화면을 특징으로 한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탑승자는 차량의 4구역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경로를 확인하고 음악을 변경할 수 있다.

천장에는 롤스로이스의 5인조 별 모양의 헤드라이너 옵션을 본떠 만든 '천체 헤드라이너'라고 불리는 핀포인트 조명 디스플레이가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