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제너럴 사이언스 테크놀로지가 경제특별구에 건설하고 있는 타이어 공장의 투자 규모는 약 3억 달러(약 3760억8000만 원)이며, 현재 해당 경제특별구 내의 프로젝트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
경제특별구는 홍또우그룹(红豆集团)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천졘강(陈坚刚) 경제특별구 사장은 “타이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등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쑤 제너럴 사이언스 테크놀로지는 이제야 이 경제특별구에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특별구 내에서 자체 화력발전소를 건설했고 중공업의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천졘강 사장은 “경제개발구 내의 인프라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타이어 공장 등 기업들의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특별구 내의 1기 산업단지는 완공됐고, 2기 산업단지는 추진 중이다.
이어 “경제특별구 내부 산업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입주한 기업은 300개에 달하고 8만~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특별구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함께 구축한 ‘일대일로(一带一路)’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캄보디아 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경제특별구 내 기업들의 수출 총액은 22억3400만 달러(약 2조800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75% 증가했고, 올해 1분기의 수출 규모는 7억1000만 달러(약 8900억5600만 원)로 50.74% 성장했다.
경제특별구가 시아누크빌의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캄보디아 민간 사회조직의 계획부 주임은 “시아누크빌에 있는 70% 가정은 경제개발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이 있다”며 “지역 경제 발전 추진하는 데에 중요하며 중국과 캄보디아의 협력의 중요성·안정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연구센터 주임은 “구역 전면 경제 파트너십 협정과 중국-캄보디아 자유무역 협정이 안정화됨에 따라 양국의 물류는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양국의 투자 합작도 더 큰 발전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