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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파티 즐길 시간에 일 해라" 베조스에 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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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파티 즐길 시간에 일 해라" 베조스에 훈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프 베조스 전 아마존 CEO를 조롱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프 베조스 전 아마존 CEO를 조롱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자이자 앙숙관계인 제프 베조스 전 아마존 CEO에게 직격탄에 가까운 훈수를 둬 이목을 끌고 있다.

머스크 CEO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베조스가) 지구 궤도에 우주선을 쏘아올리고 싶다면 파티를 벌이는 시간을 줄이고 일하는데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베조스가 창업한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와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다름 아니라 베조스 자신의 게으름 때문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자신에게 ‘제프 베조스는 좋은 사람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에 대한 답변으로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목욕탕에서 주로 지내는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질문은 머스크가 전날 올린 트윗에서 “정치인과 억만장자 가운데 누가 더 못 믿을 사람이라고 보느냐"며 즉석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올라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