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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당뇨병기기 시장, 2028년 421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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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당뇨병기기 시장, 2028년 421억 달러 전망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당뇨병 환자가 당을 체크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당뇨병 환자가 당을 체크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당뇨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치명적인 만성 질환이다. 이는 주로 신체가 호르몬 인슐린을 생산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는 신체가 혈당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방해한다.
당뇨병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혈액 속에 포도당이 지나치게 높아져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제1형 당뇨병 또는 요붕증과 신체가 인슐린을 생성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복잡한 만성 질환인 제2형 당뇨병 또는 진성 당뇨병이다.

당뇨병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당뇨병 유형이며 문화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성인의 90% 가까이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기술, 미디어 및 통신 산업의 전문기업인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는 전 세계 당뇨병 관리 기기 시장 규모가 2022년 289억4000만 달러에서 2028년 421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8% 성장을 추정했다.

2022년 5월 의료 기술의 글로벌 리더인 메드트로닉(Medtronic plc)은 북미 및 남미 전역의 여러 국가에서 확장되거나 시작된 핵심 당뇨병 기술인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CGM)에 대한 상환을 발표했다.

CGM 시스템은 당뇨병 관리를 단순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포도당 수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2년 5월 인도 로슈 당뇨병 관리(Roche Diabetes Care India)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전달 과정을 더 원활하고 사실상 고통스럽지 않게 하는 고품질 펜 바늘 Accu-Fine 출시를 발표했다. 제조사의 최신 혁신은 인슐린 전달 과정을 간소화하여 환자의 당뇨병 관리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년 10월 통합 맞춤형 당뇨병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로슈와 유럽의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제공하는 주르 로즈 그룹(Zur Rose Group)은 일상적 치료 관리를 개선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는 6000만 명의 요구 사항을 더 잘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유럽에서 발표했다.

이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가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자신의 상태를 자가 관리하고 의료 전문가가 최적의 통합 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 관리 기기 시장 성장은 당뇨병 발병률의 증가, 전 세계 노인 인구의 증가, 당뇨병 관리 기기의 급속한 기술 발전에 의해 주도된다.

그러나 당뇨병 관리 장치의 높은 비용과 인슐린 전달 장치와 관련된 위험은 예측기간 동안 시장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 엄격한 봉쇄 규정이 시행되어 당뇨병 관리 기기의 수출입 활동이 중단되었다. 많은 국가와 도시가 폐쇄되어 치료 및 진료 예약이 취소되었다. 중대한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는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진료소에서 신체적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 장치 질병은 모든 지역에서 가장 예방 가능한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이 당뇨병 진료소를 방문할 수 없게 됐다. 더군다나 직원 수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코로나 전염병은 전 세계 당뇨병 관리 기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고 모든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은 이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에 직면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의료기기 업체들이 운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뇨병 관리 기기를 제공하는 많은 회사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코로나 발병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는 회사의 제품 유통 능력을 방해하고 제한했으며 그 결과 시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회복률이 높아지면서 병원들이 점차 선택적 진료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 관리 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당뇨병 관리 장치 시장은 포도당 모니터링 장치와 인슐린 전달 장치로 분류된다.

2022년에는 포도당 모니터링 장치 부문이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포도당 모니터링 장치 부문은 2022년에서 2028년까지 5.0%의 더 빠른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사용자 측면에서 글로벌 당뇨병 관리 기기 시장은 재택 간호 및 병원 및 클리닉으로 분류된다.

2022년에는 홈케어 부문이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이 부문은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와 당뇨병 관리 및 모니터링 측면에서 환자를 독립적으로 만드는 장치의 사용으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