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비율, 피보나치 확장 구간 진입 임박… 단기 ‘리스크온’ 국면 후 금 재반등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제베르그는 자신의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대 금의 비율(Bitcoin-to-Gold ratio)이 포물선(parabolic) 형태의 상승세를 보이며 대세 정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제베르그는 이번 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공개한 분석에서,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확장된 엘리엇 파동’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수년간 이어진 사이클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단기적으로 금 압도할 수도“
제베르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동안 금을 크게 앞지르며 비트코인/금 비율이 ‘피보나치 1.618 확장 구간’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해당 수준은 과거 시장의 ‘과열(euphoria)’과 ‘피로(exhaustion)’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제베르그는 비트코인의 상대 가치가 장기 상승 채널의 상단(70~75 구간)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간은 주요 피보나치 확장선이 겹치는 지점으로, 그는 이를 비트코인의 단기 정점 구간으로 제시했다.
다만, 그는 해당 구간에 도달한 이후에는 비트코인 대비 금의 상대적 강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금 비율이 급격히 되돌려지며 비트코인이 약세 국면으로 진입하고, 금이 다시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상 RSI(상대강도지수)는 여전히 장기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랠리가 대규모 조정에 앞선 마지막 상승 구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베르그는 “이 같은 괴리(divergence)는 과거 2021년과 2024년 중반에도 비트코인의 주요 정점 시그널로 작용한 바 있다”며 “현재의 기술적 구조 역시 유사한 전환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제베르그는 현재 시장이 단기 ‘리스크온(risk-on)’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 단기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 흐름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곧 시장이 다시 ‘리스크오프(risk-off)’ 환경으로 전환되며 금이 힘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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