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캐나다 연방 감독기구인 개인정보 보호위원회(OPC)는 커피와 도넛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팀 홀튼이 2020년 자사의 모바일 앱을 사용해 고객이 경쟁 커피숍을 방문한 시간 등을 조사하는 등 대량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해 오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 있는 위치 데이터를 삭제하고 향후 추가 데이터 수집을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팀 홀튼는 해당 규정을 시행하기로 동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팀 홀튼는 고객의 2019년 부터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휴대폰으로부터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 특히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어디 사는지 언제 일하는지 언제 여행하는지에 대해 추론할 수 있었다. 거의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데이터 수집은 팀 포턴스가 전에 주장한 '앱이 켜져있을 때만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는 진술과 충돌했다. 이후 언론이 팀 홀튼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폭로한 후 OPC는 조사에 착수했다.
팀 홀튼는 데이터를 사용한 사용자 맞춤형 판촉 행사를 계획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광범위한 추세 기반 분석에만 수집한 정보를 사용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사용자 데이터 추적이 팀 홀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일부 기업은 이러한 추적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2018년에 버거킹은 맥도날드 근처에서 앱을 다운로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와퍼를 구매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앱의 관행을 명확히 공표하지 않고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한 정황이 있다.
팀 홀튼는 현재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모바일 주문을 하기 위해 지점을 식별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위원회는 이에 대해 "반대되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