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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의회에 "총기 규제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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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의회에 "총기 규제 도입" 촉구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생방송에서 미국의 평범한 장소가 '킬링 필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기 구입 금지나 연령 허가제 도입, 신원 조회와 같은 더욱 강화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2일(현지 시간) 역설했다.

바이든은 "미국 국민을 다시 실망시킬 수는 없다"면서 특히 미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에게 총기 규제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수 있도록 압력을 가했다.

미국 수정 헌법 2조는 미국인의 무기 소지 권리를 보호한다. 바이든은 자신이 지지하는 새로운 조치가 사람들의 총기를 빼앗는 걸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비영리 연구 그룹인 총기 폭력 기록 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2022년에만 미국에서 살인과 자살을 포함해 총기로 인해 1만8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호주, 영국은 모두 자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후 더 엄격한 총기법을 통과시켰지만 미국은 지난 수차례 일어난 총기 사건에도 불구하고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하지 못했다. 현재 미국은 그 어떤 선진국보다 총격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국가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대다수의 미국 유권자들은 더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을 선호하지만, 의회의 공화당원들 대다수와 일부 온건한 민주당원들은 이러한 법안을 반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에선 총기규제 관련 법안이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는 바이든의 이러한 총기 규제 제안이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유자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답했다. 협회는 바이든의 제안을 비판하며 "이건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며 진정한 리서십도 아니고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