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만장일치로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다.
CDC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에서 1800만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한다.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달 뒤에 맞는 방식이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