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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담 나토 정상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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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담 나토 정상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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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 미일 정상 회담이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29일 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한미일 모두에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통령 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마드리드 현지의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해야 하고, 또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한국시간 밤 9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된다. 3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17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9개월 만이다. 이번 3개국 정상회담은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간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정상은 또 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할 것"이라며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3일차인 29일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토 동맹국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와의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대(對)유럽 세일즈외교(경제외교)에 나선다. 스페인 국왕과 별도 면담도 진행한다. 저녁에는 동포 만찬간담회에도 참석한다. 김건희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스페인 왕궁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