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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15억명 개인정보 통째 유출 뉴욕증시 암호화폐 해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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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15억명 개인정보 통째 유출 뉴욕증시 암호화폐 해킹 비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자오창펑 트위터 " 역대 최대규모 사이버 범죄"

중국 공항의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공항의 모습
중국 15억명 의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되어 미국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에 해킹 피해 경고등이 올랐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자오창펑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주민 15억명의 기록이 유출된 것을 탐지했다면서 해킹 피해를 봤을 수도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인증 절차를 대 강화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자오창펑은 정보가 유츌된 아시아의 한 나라가 어디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한 해커가 중국인 105억명의 정보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해킹한 정보의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보도에서 차이나댄(ChinaDan)'이라는 명칭을 내건 해커가 중국인 10억명에 대한 정보 등을 상하이 경찰 당국으로부터 해킹했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주 한 온라인 사이버범죄 포럼에 올렸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는 바이낸스 자오창펑의 해킹과 로이터 보도는 같은 사건을 지칭한 것으로 둘 다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있다.

로이터는 '차이나댄'은 이 해킹을 통해 취득한 23테라바이트가 넘는 정보를 10비트코인에 팔겠다는 오퍼를 냈다고 보도했다. 팔겠다는 정보에는 중국인 10억 명에 대한 정보와 사건 관계자의 이름, 주소, 출생지,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수십억 건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해커는 주장하고 있다. 이 해커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범죄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이터는 이 해커의 주장에 대해 진실 여부를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