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에너지 공급 확보와 2050년까지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25년 안에 16기의 소형모듈식원자로(SMR)를 건설하기를 원하고 있다. 소형모듈식원자로는 기존 현장에서 조립될 것이라고 한다.
롤스로이스는 소형원자로 공장 건설을 통해 높은 기술을 가진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소형모듈식원자로의 최고경영자인 톰 샘슨은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저렴한 저탄소 전기를 공급할 원자로는 영국의 희망이며, 부지 선정은 대단히 적합하다”는 빈응을 보였다.
그는 최종 부지가 "많은 투자"와 "장기적이고 높은 숙련도의 기술자를 길러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는 이전에 민간 투자자들과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원자로를 개발한적이 있다.
롤스로이스 소형모듈식원자로 사업은 민간 기업들로부터 1억9500만 파운드(약 2357억 원)의 현금 투자와 정부로부터 2억1000만 파운드(약 3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11월에 발표되었다.
이 사업은 2050년까지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새로운 핵이 아닌 재생 가능 에너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영국 발전량의 약 16%는 원자력 발전에서 나오고 있다. 소형모듈식원자로는 핵분열 원자로이지만 기존의 원자로보다 작다.
소형모듈식원자로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전통적인 원자력 발전소보다 건설비용이 적게 든다. 예상 비용은 각각 약 20억 파운드(약 3조 1431억 원)로, 힝클리 포인트에 건설 중인 더 큰 공장에 배정된 200억 파운드(약 31조 4348억 원)보다 적게 들 것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