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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예상 부합 PCE 물가지수에 4일 만에 반등…테슬라, 4.0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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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예상 부합 PCE 물가지수에 4일 만에 반등…테슬라, 4.02% 급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나흘 만에 반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나흘 만에 반등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 사흘을 내리 떨어지던 지수가 나흘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접고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테슬라는 급락 하루 만에 4.02% 급등세로 돌아섰다.

3대 지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예상과 부합하면서 투자 심리 회복 속에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2.9% 상승률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6월 상승률 2.6%보다는 높았지만 7월 상승률과 같았을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99.97포인트(0.65%) 상승한 4만6247.2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8.98포인트(0.59%) 오른 6643.70, 나스닥 지수는 99.37포인트(0.44%) 뛴 2만2484.07로 장을 마쳤다.

월요일인 22일 사흘째 사상 최고를 찍고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3대 지수는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간 단위로는 모두 하락했다. 3주 연속 상승 흐름이 멈췄다.

1주일 동안 다우 지수는 0.15%, S&P500 지수는 0.3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65%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수 상승세 속에 급락했다. VIX는 1.43포인트(8.48%) 급락해 15.32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0.11% 내린 것을 빼곤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1.45% 뛰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97%, 1.59% 상승했다.

금융은 0.71%,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98%, 1.04% 올랐다.

산업은 0.87%, 소재 업종은 1.0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오름세를 탔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기술은 0.21%, 통신서비스 업종은 0.13% 올랐다.

최근 시소 장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반등했다. 전날 4.38% 급락했지만 이날은 17.01달러(4.02%) 뛴 440.4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주일 동안 주가가 3.3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매도세 속에서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엔비디아는 막판에 오름세를 굳히면서 결국 0.50달러(0.28%) 상승한 178.19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간 상승률은 0.86%를 기록했다.

테슬라처럼 시소 장세를 보이는 애플은 이날 약세였다. 애플은 1.41달러(0.55%) 내린 255.46달러로 떨어졌다. 그렇지만 애플은 1주일 동안 4.06% 상승했다.

팔란티어는 1.55달러(0.87%) 내린 177.57달러, 아이온Q는 2.15달러(3.10%) 하락한 67.28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인텔은 4% 넘게 급등했다.

인텔이 애플에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이어 인텔이 대만 TSMC에도 투자 유치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인텔은 1.51달러(4.44%) 급등한 35.50달러로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