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가와지리공장이 태풍 4호로 인한 송전선에 낙뢰가 떨어져 전압이 매우 짧은 시간에 낮아지는 ‘순간 전압강하’가 발생해 가동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르네사스는 순간 전압강하에 대비해 무정전 전원장치(UPS) 도입 등 대책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이번 낙뢰사태로 예상을 크게 넘어서 약 90%의 생산 설비가 정지했다.
르네사스는 일부 공정은 이미 생산을 재개했으나 제품 폐기와 가동율 저하로 최대 2주일분의 생산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용 마이크로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