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재래무기 군사력 佛·英·獨 앞서 세계 6위…미국 최강 독주

공유
0

한국, 재래무기 군사력 佛·英·獨 앞서 세계 6위…미국 최강 독주

중국의 핵 추진 잠수함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의 핵 추진 잠수함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엑스프레소 해외 언론은 이달 초 재래식 무기 위주로 분석한 세계 군사력 순위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 군사강국의 순위를 매기는 지수가 최초로 등록된 2005년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은 러시아, 중국, 인도가 가장 높은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2021년 상위 10개 국가에는 남미에서 가장 큰 군사 강국인 브라질이 있다.

데이터는 매년 세계군사력 지표(Global Firepower Index)를 계산하는 비정부기구인 밀리터리 팩토리(Military Factory)에서 수집 및 처리되었다.

분석에는 142개국 50개 이상의 영토 방어 지표(인구, 군대, 군비, 군사 무기 및 기타 장비, 병참 능력, 국경 및 기타 지리적 측면, 국방 예산 등)가 포함되었다.

지표 지수('PWRINDX')의 점수가 낮을수록 군사력에 대한 영토 순위가 높다.

2021년에 포르투갈은 지수에서 0.7282의 결과로 글로벌 화력의 49위를 차지했다. NATO 30개 회원국 그룹 중 포르투갈은 15위다.

그리고 새로운 NATO 후보들의 '군사적 가치'는 무엇인가?


2022년 발표된 최신 글로벌 지수에서 동맹 가입 후보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는 0.8149로 포르투갈보다 4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스웨덴은 폴란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이에서 0.4231점으로 25위를 차지했다.

중국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되는 미사일 시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되는 미사일 시험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최대 군사강국은 프랑스(2021년 7위), 영국(8위), 이탈리아(11위), 독일(16위), 스페인(19위), 우크라이나(22위)다.

한국은 재래 무기 군사력 지수에서 프랑스, 영국에 앞서 6위를 기록했다.

세계군사력 지표(Global Firepower Index)의 최하위는 아이슬란드(NATO 창립 회원국)로 2021년 지수는 78.66으로, 흥미롭게도 아이슬란드는 "세계 평화 지수"에서 최고다.

군사 전문가들은 위 지표는 재래식 무기 기준 위주로 환산한 결과로 핵과 사이버전 능력 등 비대칭무기 지수가 빠져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비대칭 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무기 위주로 판단할 경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각국의 재래식 군사력 준비 실태를 가늠하는 자료로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한국이 프랑스와 영국을 재래식 무기에서는 앞설 수는 있으나 양국 모두 핵무기 보유국가로 군사 강국이므로 우리나라도 핵무기 보유까지는 힘든 상황에서 핵추진 잠수함, 사이버전 능력 등 비대칭 무기 체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시급하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