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저널 보도 미국 연준 산하 연방준비은행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뉴욕증시 비트코인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모든 것이 논의 가능하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1%포인트 인상도 포함되느냐는 월스트릿 저널의 질문에 "모든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게 되면 지난달 0.75%포인트 인상 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기도 하다. WSJ은 이와관련해 연준 인사들이 1%포인트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6월 FOMC가 열리기 전에도 연준 인사들은 물론 뉴욕증시 도, 시장의 전문가들도 모두 0.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하지만 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5월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은 0.75%포인트 '깜짝'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에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급속히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도 연준이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1%포인트 인상은 연준이 통화정책 수단으로 단기금리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 이후 최대폭 인상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1.0%포인트 인상될 확률이 78%로, 0.75%포인트 인상 확률(22.0%)의 3배 이상에 달했다. 시카고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판단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이날 1%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점도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일조했다.
미국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5개 관할 구역에서 경기후퇴 가능성이 커지는 데 따른 우려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연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이달에도 1.0%포인트나 인상하면 미국 경기는 가파르게 식을 수 있다. 안 그래도 소비지표를 중심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도 높은 9.1%를 기록했다. 제레미 시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지난달부터 1% 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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