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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년 9월 2000톤급 잠수함 진수…일부 성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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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년 9월 2000톤급 잠수함 진수…일부 성능 공개

첫 건조로 아직 미완성 설계도 50개 이상 남아 고전

대만의 잠수함 전용 공장 기공식 장면 사진 출처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의 잠수함 전용 공장 기공식 장면 사진 출처 뉴시스
대만이 내년 9월 2000톤급 잠수함을 진수할 계획이라고 STNN이 최근 보도했다.

해운사의 하이창조선소가 잠수함의 자체 제작 케이스 건조를 책임지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잠수함이 드라이 도크에서 진수되는지, 어떤 형식이 있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수 후 현역 배치되는 시기까지 최소 1년에서 1년 반,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시 뉴스 네트워크(Zhongshi News Network)'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잠수함이 하이브리드 설계로 건조되었다고 밝혔다. 6개 섹션과 압력 쉘이 모두 완성되었으며 네 번째 섹션은 단일 쉘(연결 현재 완성된 돛 커버 부분) 내부 쉘, 외부 쉘 부분이 완성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많은 장비들이 잇달아 들어와 배틀 시스템과 메인프레임을 비롯한 함선의 모든 장비들이 순차적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관련 소식통은 첫 시제선이 내년 9월 이전에 도색되고 진수되는 시기에 외부 도색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섯 번째 단계에 6개의 어뢰 발사관이 장착될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잠수함 설계도는 700개 이상인데, 아직 완성해야 할 사본은 50개 이상 남아 있다. 도면은 한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해고된 또 다른 컨설턴트는 한국의 209 선박의 청사진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국방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상함은 사양과 기능이 있을 때만 장비가 있고, 잠수함은 설계도가 있기 전에 장비가 있어야 하므로 장비가 오지 않으면 설계도가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주장이다.

대만은 2017년 자체 잠수함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첫 번째 잠수함의 완성을 시작으로 총 8대의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기공식 참석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은 2017년 자체 잠수함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첫 번째 잠수함의 완성을 시작으로 총 8대의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기공식 참석 모습. 사진=뉴시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은 잠수함 건조의 일반적인 설계 비용이 약 125억 대만 달러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비용은 25억 대만달러였다. 우리는 단계별로 모든 장비가 먼저 무게, 안정, 수평 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올라가고 있는 장비에는 모든 것에 대한 고유한 식별 정보가 있다. 누출이 있는지, 너무 많은지, 추가해야 하는지 여부를 알아야 한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첫 번째 선박이 수중에서 약 1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납축전지를 쓴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자체 제작한 잠수함에 견인 소나를 장착하지 않아 실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이 잠수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토타입 잠수함의 전투 시스템이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고 소나는 미국 토르(Thor) 업체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군용 어뢰도 총 18발로 모델은 MK-48-6 어뢰다.

전문가들은 대만의 잠수함 사업과 관련 최근 한국의 발사관 전문 업체와의 기술 이전 유출 의혹 등 문제가 생겨 한국 검찰의 조사 대상에 있는 등 대만 해군이 잠수함을 처음 건조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리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