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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브라질 세아라주 24개도시 6조원 규모 하수처리시설 입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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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브라질 세아라주 24개도시 6조원 규모 하수처리시설 입찰 참가

GS이니마가 스페인에서 건설한 하수처리시스템. 사진=GS이니마이미지 확대보기
GS이니마가 스페인에서 건설한 하수처리시스템. 사진=GS이니마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 브라질 법인이 브라질 세아라주 24개 도시의 하수처리시설 입찰에 참가한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GS이니마측은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마르시세 인프라(Marcise Infraestrutu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소시엄은 브라질 국영 은행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 지원으로 2개의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PPP)에 입찰하기 위한 것으로 하수도 서비스를 위임하는 세아라 상하수도공사(Cagece)가 주관한다.
이들이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될 브라질 24개의 도시는 두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번 블록은 주 남부의 대도시권인 포르탈레자와 대도시권인 카리리의 17개 지방을 포함하며, 2번 블록은 수도 포르탈레자와 수도권 6개 도시를 포함한다.

계획된 전체 투자 중 27억 헤알(약 6498억 원)은 블록1에, 35억 헤알(약 8424억 원)는 블록2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 금액은 블록1의 운영비용 35억 헤알(약 8424억 원)과 블록2의 운영비용 88억5000만 헤알(약 2조1301억 원)은 제외한 것으로 내부 수익률(IRR)은 실질 기준 7.88%로 조사됐다.

두 계약의 총 보수는 최대 289억 헤알(약 6조9559억 원)로 정부가 지출할 할부금을 모두 합산한 것이며 계약기간은 30년이다. 이 금액은 정부가 생각하는 최대 지급액으로, 경매에서 최저입찰금을 적어낸 기업이 낙찰된다.

입찰 제안서 전달은 9월 22일, 입찰 공모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총 62억 헤알(약 1조4922억 원)의 투자가 계획되어 2033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한편,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아라사투바, 루이스 안토니우, 파라이부나, 산타리타도파사콰트로, 역사 도시 오우로프레토(MG)에서 공공 상하수도 서비스를 포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