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미국의 남부 지역에서 투자자들이 주택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마켓 워치가 이날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4월에 거래된 주택의 20%가량이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미국에서 투자자들의 주택 매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 정점에 달했다. 미국에서 올해 1월에 주택을 매입한 사람의 3분의 1이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택 매매 분석가인 존 번스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1월 주택 매매자의 33%가 투자자였고, 이들 대부분이 10채 미만의 주택을 보유한 일반 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비율은 지난 10년 사이의 최고치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택 투자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 거래 건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NAR은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5.4%, 전년 동월보다 14.2% 각각 감소한 512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이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다.
미국에서는 주택 공급난과 월세 급등으로 인해 주택 대란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분의 2에 달한다. 미국에서 주거비가 내려가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연준이 지속해서 금리를 올려도 주거난을 해소하지 못하면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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