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코스메틱, 스페인 시장 공략 활발…빌바오에 9월 매장 오픈

한국 화장품 유통전문업체 미인코스메틱(Miin Cosmetics)이 스페인 빌바오에 9월 중 매장을 오픈한다고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인코스메틱 매장이 위치하게 될 곳은 스페인 빌바오 중심으로 도시에서 가장 통행이 많은 지역이며 60㎡의 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인코스메틱의 스페인시장 공략이 활발한 가운데, 앞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역에 매장을 오픈했다.
2014년 설립된 미인코스메틱은 한국식 화장품 매장을 표방하며 한국 화장품을 판매한다. 한류 열풍을 타고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 상품의 판매에 집중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현지에 8개의 추가매장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영국과 포르투갈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도 고려하며 3년 내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인코스메틱 관계자는 고객들이 동양인처럼 매끄럽고 밝은 피부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한국 화장품이 천연 물질을 사용하여 피부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비크림, 화이트닝 트리트먼트, 수면 팩과 같은 제품들은 미용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인코스메틱은 파스텔 톤, 재미있는 모양, 중독성 있는 질감과 냄새의 미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인코스메틱은 독일 마켓과 영국 백화점, 스위스, 이탈리아 백화점 등에 입점되어 있으며 2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