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3~201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그룹 공장에서 조립된 기아 리오 차종에 해당한다고 러시아 연방기술규제측정국(로스탠다드)이 밝혔다.
이번 리콜에 대한 자세한 기아자동차의 언급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번에 리콜하게 된 리오차량은 한국명 프라이드로 소형차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지난 1월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에어백에 대한 안전 우려로 리콜조치를 취했었다. 당시에 제출한 리콜보고서는 “에어백 제어유닛이 차량 회로 기판의 메모리칩과 접촉하여 에어백의 배치를 제어하는 전기장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영향을 받은 차량은 계기판에 에어백 경고등이 켜진다”고 보고했다.
해당 차량은 2017~2019 포르테, 쏘울, 카니발 등 다양한 차종이 해당됐으나 리오차량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에어백 경고등이 켜진다 점은 동일한 가운데, 이번 리콜이 미국의 리콜과 동일한 사유인지 아직 밝혀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