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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 논문 양과 질에서 미국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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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 논문 양과 질에서 미국 제쳤다

일본, 최다 인용 상위 10% 논문평가에서 스페인과 한국에 밀려 12위
중국이 과학논문의 양과 질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과학논문의 양과 질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국과 중국의 경제·기술 패권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과학 논문의 양과 질에서 미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일본의 글로벌 논문 실적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40만7181건의 과학 논문을 발표해 미국(29만3434건)을 훨씬 앞질렀다. 최다 인용된 상위 10% 논문의 경우 중국이 26.6%, 미국이 21.1%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스페인과 한국에 밀려 12위로 떨어졌다.

이 연구보고서는 일본이 흔들리는 동안 중국의 연구 발자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과학기술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과학 연구 논문 수와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경제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논문은 다른 사람들이 인용할수록 더 높은 품질로 간주된다. 세계 상위 1%의 논문 중 중국 연구는 27.2%(4744편)를 차지해 미국(24.9%, 4330편)을 제쳤다. 영국은 5.5%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 과학기술부의 국립과학기술정책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은 클래리베이트 어낼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수치는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의 연간 평균을 기반으로 출판물의 변동을 고려하여 2019년 수준을 나타낸다.

이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필수적인 2800억 달러 규모의 법안인 칩스(CHIPS) 및 과학법에 서명한 같은 날 발표되었다.

과학적 연구는 경쟁력 있는 산업과 경제의 원동력이다. 현재의 연구 역량은 인공지능, 양자 기술 및 기타 첨단 분야의 미래 시장점유율을 결정하고 국가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선진 연구 분야에서 발자취를 빠르게 증가시켰다. 2020년 보고서에서 총 과학 논문 수에서 미국을 제치고 2021년 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 수에서 미국을 추월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40만7181개의 과학 논문을 발표하여 29만3434개로 미국을 훨씬 앞질렀다.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의 경우 중국이 26.6%, 미국이 21.1%를 차지했다.

일본과학기술청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부국장인 쿠로키 신이치는 "중국은 과학 논문의 양과 질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를 계속해서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뒤처지고 있다. 일본은 인도에 밀려 상위 1%의 최다로 인용된 논문에서 총 출판물 수 5위, 최다 인용된 논문 10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 수에서는 스페인과 한국에 밀려 12위로 떨어졌다.

인도의 대학교 수는 2000년 243개에서 2018년 1117개로 약4.6배로 증가하였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이 과학 학사 학위를 받는다. 반면 일본의 연구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 둔화되어 일본 경제와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