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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패닉 붕괴" ... 뉴욕증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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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패닉 붕괴" ... 뉴욕증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 시작 "

앤트로픽 SW 쇼크 뉴욕증시 강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패닉 붕괴 ...  뉴욕증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패닉 붕괴" ... 뉴욕증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 시작 "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패닉 붕괴" ... 뉴욕증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 시작 "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들이 "패닉 붕괴상황이다.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죽음의 소용돌이가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앤트로픽 SW 쇼크 가 뉴욕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 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사실상 전부 반납한 수치다.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견준 하락폭은 48%로, 절반에 육박한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와 같은 하락세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최근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레버리지를 동원해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청산을 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그간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해왔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최근 한 달간 약 20억 달러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개인 투자자들의 믿음을 떠받치고 있던 '서사'가 깨졌다는 점도 지적됐다.
그간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이나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실물 금과 달리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 상황에 기술주와 동조하며 변동성을 키웠다는 것이다.홍콩 가상화폐 옵션 플랫폼 시그널플러스의 어거스틴 팬 파트너는 블룸버그 통신에 "가상화폐 시장은 서사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전통 금융과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상황 속에서 가상화폐 본연의 생태계가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장기 투자자에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평가하기도 한다.

가상화폐 시총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2천달러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 매입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도 크개 내리고 있다. 인공지능(AI)발 소프트웨어(SW) 위기론'의 진원지인 앤트로픽이 더 강력한 AI 모델을 선보였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챗봇 '클로드'의 최상위 모델 '오퍼스 4.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말에 이전 판인 '오퍼스 4.5'를 선보인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새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오퍼스 4.6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에이전트 팀'의 도입이다. AI 에이전트를 하나가 아니라 여럿 부릴 수 있는 기능이다.앤트로픽의 제품 총괄인 스콧 화이트는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한 에이전트가 작업을 차례로 처리하도록 하는 대신 여러 에이전트에 작업을 나눠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에이전트들이 "협업하고 작업을 더 빨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이 최근 클로드가 선보여 SW 관련 기업의 주가를 폭락시켰던 '클로드 코워크'와 결합하면 파급력이 배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복잡다단한 작업에 사용됐던 SW의 기능까지 여러 AI 에이전트가 대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화이트 총괄은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단지 작업 수행 능력을 보고 클로드 코드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자사 AI 모델 이용자들이 제품관리자, 금융분석가 등 다양한 영역에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은 가격이 재차 하락하는 가운데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42포인트(1.02%) 내린 48,996.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80.60포인트(1.17%) 하락한 6,802.1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0.77포인트(1.58%) 하락한 22,543.81을 가리켰다.

이날 은 가격이 재차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전반이 위축됐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 가까이 빠진 74.87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도 덩달아 2% 넘게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이 흔들리며 위험 회피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9천달러선이 붕괴했다.

기술주도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전날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자본투자가 과도하다는 우려에 이날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알파벳은 2026년 한해 자본투자(CAPEX)가 1천750억달러~1천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약 915억달러) 거의 두배 수준으로, 1천200억달러를 약간 밑돌 것으로 점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퀄컴의 전 세계적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가이던스를 낮게 제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퀄컴은 이번 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2.45~2.65달러로, 매출 가이던스를 102억~11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예상치인 2.89달러와 111억1천만달러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퀄컴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이날 노동시장 지표도 모두 부진하게 나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의 20만9천건보다 2만2천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21만2천건도 크게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이날 구인·이직 보고서(JOLTS)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건수는 약 654만건으로 시장 예상치 720만건을 대폭 하회했다.

미국 감원 계획도 급증했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10만8천43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의 3만5천553명과 비교하면 205% 급증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18% 늘어났다.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3년간 자본 지출 확대에 힘입어 강력한 AI 랠리가 이어졌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강력한 매출 성장과 함께할 때만 AI 지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AI가 계속해서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매도세가 일회성 이벤트일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임의 소비재, 에너지 등이 약세를, 기초소비재, 유틸리티 등은 강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밀렸다.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업체 ARM홀딩스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펠로톤은 신제품 판매 부진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20% 넘게 빠졌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4% 내린 5,908.26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64%, 0.71%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96% 내렸다.

국제 유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58% 내린 배럴당 63.46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