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링크텍은 구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전략적 투자로 태양 에너지, 전기 수송에 관한 스마트 기술과 관련된 에너지 솔루션에서 두 회사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의 결합으로 링크텍은 한화그룹과 한화큐셀의 해외 자금력의 지원을 받게 됐고, 한화큐셀은 이번 투자로 소프트웨어와 IT 기반 에너지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태양전지와 모듈 제조를 넘어 청정에너지 솔루션 풀서비스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한화큐셀은 링크텍을 통해 에너지 거래 사업을 관리하고 기존 고객사업 디지털 프로세스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플랫폼의 확장 가능한 유연성, 완전한 디지털 프로세스 및 360도 고객 뷰는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큐셀측은 "우리 포트폴리오가 서로 최적의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링크텍을 기술 플랫폼으로 삼아 유럽 국가와 전 세계에 시장을 더 많이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태양전지 및 모듈 제조사로 지능형 스토리지 시스템 포트폴리오,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국제 파이프라인 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세계 유수의 청정에너지 기업이다. 한화큐셀은 유럽, 북미,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걸쳐 성장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유틸리티, 상업, 정부 및 주거 시장에서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제공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