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IRA는 친환경을 위한 인플레이션 저감 정책이라 표방하지만 사실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알려졌다. 정책은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새로 구입하는 차량의 세금 전반에 대한 개혁을 담고 있으며 Yahoo.com에 따르면, 정책 실행시 현재 자동차 회사들의 최대 70%가 정책에서 제외 돼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부지를 협상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완공시 약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완공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됐다. 그때까지 현대차그룹 상품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어 가격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의 정재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정책이 수정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의 빠른 완공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조언했다.
한편, 신설될 조지아주 신공장에서는 기아 EV9과 현대 아이오닉7 차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