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JCB는 이와 함께 일본정부가 해금을 검토하고 있는 급여 디지털지급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JCB는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결제시장에서 젊은층의 수요에 대응할 목적으로 스마트폰 결제‧송금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페이페이(PayPay)와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의 라인페이(LINE Pay) 등이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JCB의 참여로 디지털결제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JCB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소비자가 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대신 앱을 통해 근로 소득에 액세스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규제 장벽이 이를 방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 제한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모바일 결제는 하이테크업체들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금융 회사가 따라잡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전국 리더인 페이페이는 8월에 50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한 상태다.
일본 여러 은행이 주도하는 소액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코토라(Kotora)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JCB의 신용카드 경쟁사 중 신세이은행 그룹의 에이플러스(APLUS)는 송금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제공한다.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현금이 쇼핑과 외식에서 주료 이용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폐 취급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결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무현금 거래 비중은 32.5%로 2020년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신용카드는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QR 코드 사용이 0.7%포인트 증가한 1.8%를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