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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니, 사우디와 양해각서 체결하며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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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니, 사우디와 양해각서 체결하며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

애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애니(ENI)는 에너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약에는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투자장관과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애니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연례 국제경제회의 ‘포럼 암브로세티’에서 진행됐다. 이 포럼은 1975년 창립 이래 전 세계 국가원수와 장관,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최고 사업가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사회에 대한 도전을 논의해왔다.
데스칼지 애니 최고경영자는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산업 계획과 기술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애니의 탈탄소 전략을 제시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국가 투자 전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애니측은 성명에서 양측이 "현재의 에너지 시장 도전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애니와 사우디 기관·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협력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이동성, 순환 경제·화학 산업과 관련된 계획 공동 개발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현재 애니는 1984년부터 자회사인 에코연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화학 부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