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마의 110선 돌파, 이더리움 머지 시작 러시아 가스 공급 차단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후 다시 시작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일리고 있다. 는 전장보다 132.19포인트(1.14%) 떨어진 11,498.67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잠정 중단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졌다. 그 여파로 달러 인덱스가 크게 치솟고 있다. 유럽 ECB의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 공포도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8월 서비스업 경기지수(NMI)는 56.9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수주가 늘고 고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플레 압력이 완화하면서 8월 NMI가 2개월 연속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NMI가 50을 넘으면 미국 경제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확대를 의미한다.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뜻한다. 올 상반기 미국 경제성장은 감속했지만 경기침체에 빠지지는 않는다는 내용을 보여주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8월 신규수주 지수는 61.8로 7월 59.9에서 1.9 포인트 확대했다. 공급 제한에도 개선을 보였다. 소매업과 교육 서비스, 금융보험 등 고른 업종이 상향했다.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경기의 견조함이 뚜렷해지면서 미국 금리상승과 달러 강세를 유인하고 있다. 고용지수도 50.2로 전월 49.1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뉴욕증시 페드워치가 분석한 연준 9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8%이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긴축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잠정 중단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졌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이후 15%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10월 원유 생산을 10만 배럴 줄여 8월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하락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