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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가수 푸가체바, 러시아 우크라 침공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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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가수 푸가체바, 러시아 우크라 침공 비판

러시아 국민가수 알라 푸가체바(가운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국민가수 알라 푸가체바(가운데). 사진=로이터
러시아 국민가수로 유명한 알라 푸가체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냈다고 뉴스위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올해 74세인 푸가체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법무부가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남편 막심 갈킨을 ‘외국 스파이’로 규정하면서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에 항의한다며 “나도 외국 스파이로 올리라”라고 요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온 남편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자신도 같은 입장이라면서 정부를 비판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푸가체바는 인스타그램에서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