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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자체 중고차 사업 매출 5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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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자체 중고차 사업 매출 5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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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자체 중고차 사업이 일부 상장 중고차 매매업체 못지않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다른 여러 가지 사업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중 직접 판매 방식은 아마도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테슬라만의 장점이다.
테슬라는 직영 매장, 서비스센터, 배송 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타사들처럼 딜러회사 대리점 영업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런 운영방식은 중고차 판매 영업에도 장점을 지닌다.

직접 판매 방식을 운영하면 고객이 신규 구매 시 반납하는 기존 차량이나 리스 종료 후 반납하는 중고차들의 재고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슬라가 자체적인 통합, 전국적인 온라인 중고차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테슬라의 판매 및 배송 운영 책임자인 지미 더글라스는 "카바나(Carvana)와 오토네이션(AutoNation)과 같은 회사들만큼 중고차 매매업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중고차 매매 사업은 매출 보고서에 '서비스 등'으로 신고되기 때문에 그 규모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
지난 분기의 중고차사업 매출은 14억 달러(약 2조 원)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미 전역에 배포되어 모든 중고 테슬라 차량은 회사의 품질 표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함으로써 납품 시점에 모든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