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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스트림 운영사, 다음주초 가스누출 저지 이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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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스트림 운영사, 다음주초 가스누출 저지 이후 조사 예정

스웨덴 경제해역내의 노드스트림2의 가스누출 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 경제해역내의 노드스트림2의 가스누출 현장.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해저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1’의 운영회사는 29일(현지시간) 공식적인 허가를 얻는 즉시 피해상황 조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사 노드스트림AG는 손상된 부분에 대한 현장출입은 파이프라인 내의 압력이 안정되고 가스누출이 중지된 이후가 아니면 허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상황의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복구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드스트림AG는 이에 앞서 파이프라인 손상에 따른 가스누출은 다음주초 10월 3일 멈출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노드스트림1의 대변인은 가스누출이 일어난 지점은 현재 출입금지이며 직원이 현장 출입해 손상을 평가할 때까지는 앞으로의 운영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가스누출 배후에 국가에 의한 테러행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같은 테러행위가 국가 관여없이 일어난다는 것은 매우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국가수준의 테러행위와 같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노드 스트림이 영구히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미국은 액화천연가스(LNG)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파이프라인의 손상으로 미국이 이익을 얻는 입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