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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혁신지수 2022에서 아시아 선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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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혁신지수 2022에서 아시아 선두로 '우뚝'

스위스 1위, 미국 2위…한국 6위

GII 2022에서 한국이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GII 2022에서 한국이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벌혁신지수 2022’에서 6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아시아국가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IPO는 글로벌혁신지수(GII)를 발표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와 혁신의 교차점에 있는 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과 벤처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음에도 전세계 경기가 성장둔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혁신과 투자가 결과로 전환되는데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발표된 순위를 살펴보면 스위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며 12년연속 세계혁신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위에 미국·3위 스웨덴·4위 영국이 랭크됐으며 5위 네덜란드·6위 대한민국·7위 싱가포르가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중에는 유일하게 한국과 싱가포르만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독일·핀란드·덴마크등이 자리를 차지했다.

지역별 특징


각 지역별로 나눠 분석해보면 북미에서 미국이 2위, 캐나다가 15위를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은 글로벌 기업 R&D 투자와 벤처 캐피탈 투자·대학의 질·과학 간행물의 품질과 영향·기업 무형 자산 강도의 가치를 포함해 혁신 지표 중 15 가지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벤처 캐피탈·합작 투자와 전략적 제거래·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출분야 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은 39개국 중 가장 많은 수의 혁신리더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를 기록한 스위스에 이어 3위의 스웨덴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은 작년10위에 이어 두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스토니아가 주목할만한 진전을 보이며 20위를 돌파하며 벤처 캐피탈 거래·ICT 서비스 수입·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모바일 앱 창출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는 6위와 7위를 차지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를 필두로 중국이 11위·일본13위·홍콩14위·뉴질랜드24위·호주25위를 각각 기록했다. 싱가포르와 중국, 뉴질랜드는 각각 순위가 상승했으며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는 지난 십년간 가장 큰발전을 이룬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은 전세계적으로 하이테크산업의 수입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은 혁신투자보다 혁신 결과가 더좋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국내총생산(GDP)대비 높은 산업 실적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GDP(국내총생산) 대비 특허출원△GDP 대비 PCT(국제특허출원)△GDP 대비 디자인출원(이상 지식재산 관련)△인구 대비 연구원△인구 대비 기업연구원△정부 온라인 서비스△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등의 7개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인도가 40위·이란53위·우즈베키스탄82위등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으며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는 이스라엘이 16위·아랍에미리트가 31위를 기록하며 이지역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칠레·멕시코·브라질등이 50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게 61위를 기록하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GII는 과학연구분야의 모든분야와 연구분야에서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자동화·생명과학, 나노과학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해왔으며 삶의 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소재와 과학도 평가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