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차량은 베뉴 2020~2022년식 차량 1만508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을 실시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조여 승객이 앞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충격외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리콜 안내문에 따르면 제조상의 문제로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인플레이트가 파손될 수 있으며 파손시 금속 파편이 탑승자를 향해 날아와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아직까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문제로 부상이나 사고를 당한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동일한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는 동일한 사유로 2020~2022년식 I30차량 5000대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으며 미국에서는 23만대 이상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액센트차량을 리콜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최근 호주에서 판매된 2015~2017년산 싼타페 차량의 ABS(Anti-Lock Brakeing System) 모듈 결함으로 발화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