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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베뉴 1만5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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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베뉴 1만5000대 리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파손시 승객부상 야기 가능성↑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 베뉴차량. 사진=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 베뉴차량. 사진=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파손시 승객이 부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베뉴 차량을 리콜을 실시 한다고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차량은 베뉴 2020~2022년식 차량 1만508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을 실시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조여 승객이 앞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충격외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리콜 안내문에 따르면 제조상의 문제로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인플레이트가 파손될 수 있으며 파손시 금속 파편이 탑승자를 향해 날아와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아직까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문제로 부상이나 사고를 당한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은 현대자동차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연락을 받고 선호하는 공인 현대 딜러점에서 검사와 수리를 무료로 실시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동일한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는 동일한 사유로 2020~2022년식 I30차량 5000대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으며 미국에서는 23만대 이상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액센트차량을 리콜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최근 호주에서 판매된 2015~2017년산 싼타페 차량의 ABS(Anti-Lock Brakeing System) 모듈 결함으로 발화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