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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기준금리 내년 3월까지 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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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기준금리 내년 3월까지 5% 예상"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전망보다 0.25%포인트 높은 5%까지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연준이 실제 변화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금리를 4.5~4.7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다음 회의에서는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언제까지 고수할 것인지 조명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준금리가 5%까지 인상되기까지 11월 0.75%포인트, 12월 0.5%포인트, 내년 2월과 3월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2월 이후에도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 3가지를 꼽았는데,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재정 긴축 종료와 물가 조정 소득 상승에 따른 경기 냉각 필요성, 금융 여건 조기 완화를 피하는 것 등이다.

FRB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차기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는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점에서 반복적으로 반등했지만, 연준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