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동차 부품 공룡인 다국적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4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마그나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테슬라 등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전망에 서광을 비췄다.
기대 못 미치는 실적
배런스에 따르면 4일 오전 마그나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저조했다.
마그나는 93억달러 매출에 주당 1.07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2억달러 매출에 주당 1.10달러 순익을 기대한 월스트리트 전망치에 비해 매출은 1억달러 높았지만 순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17%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줄었다.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그나는 재료비가 1년 전보다 21% 급증했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생산 계획이 계속해서 차질을 빚은데다 유럽의 에너지 비용 폭등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북미, 유럽은 둔화
마그나에 따르면 올들어 핵심 자동차 부품 시장인 중국, 유럽, 북미 지역의 승용차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유럽과 북미 지역의 올해 전체 전망은 하향조정됐다.
마그나는 유럽과 북미지역 승용차 생산은 이전에 전망했던 3110만대를 밑도는 30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대개 연간 생산규모가 3600만~3700만대였다.
마그나는 그 충격으로 올해 매출이 예상했던 것보다 약 5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마그나는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올 전체 마진이익률도 5.2%에서 4.9%로 전망을 낮췄다.
중 수요부진 우려 과장됐나
희소식은 중국에서 들려왔다.
마그나는 중국이 올해 승용차 255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 예상했던 2440만대에 비해 110만대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낙관 전망은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 자동차 업체들을 짓눌렀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힐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마그나의 전망 개선은 중국내 자동차 수요가 양호하며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처에 따른 생산차질 역시 조만간 옛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경영을 둘러싼 혼선 속에 이날 3.6% 급락했지만 마그나를 비롯해 GM, 포드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그나는 저조한 실적과 우울한 전망에도 중국 호재가 부각돼 0.43달러(0.57%) 오른 76.29달러, GM은 0.49달러(1.27%) 상승한 39.00달러로 마감했다.
포드도 0.25달러(1.89%) 뛴 13.51달러로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7.84달러(3.64%) 급락한 207.47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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