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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만터미널협회, 머스크와 MSC의 지배력 악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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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만터미널협회, 머스크와 MSC의 지배력 악용 비난

해운기업 머스크의 컨테이너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해운기업 머스크의 컨테이너선. 사진=로이터
브라질 항만터미널협회(ABTP)가 브라질 해상 컨테이너 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 머스크와 MSC가 지배력을 악용했을 가능성을 조사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외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BTP는 브라질 연안에 해운 물류의 79%를 운송하고 있는 머스크와 MSC가 자신들이 소유한 7개의 항만 터미널에만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7개 터미널은 브라질 컨테이너 화물의 거의 절반을 처리하고 있다.

제수알도 콘세상 실바 ABTP 회장은 성명에서 머스크와 MSC가 소유하지 않은 다른 브라질의 항구 터미널들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을 정도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바는 "브라질의 대외 무역의 95%가 항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브라질은 주권 강화를 위해 항구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