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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확진자 규모 7개월 만에 최고치 근접…베이징, 출입규제 강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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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확진자 규모 7개월 만에 최고치 근접…베이징, 출입규제 강도 높여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일간 확진자는 7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일간 확진자는 7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7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고, 관련 방역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 당국은 21일 확진자 수가 2만7095명으로 집계됐고, 전날은 2만6824명이었다고 밝혔다. 정저우와 충칭 등을 포함한 도시의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중국의 일간 확진자 수는 지난 4월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금융중심인 상하이의 신규 무증상 확진자는 35명으로 이번 달의 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수도인 베이징은 이틀 연속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중국은 5월 말 이후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 당국은 “중국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사흘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주택에서 나갈 수 있다”고 공시해 출입규제 강도를 높였다.

베이징시 질병예방센터 부주임 류샤오펑은 “현재 베이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복잡하고 엄준한 방역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35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베이징 차오양구의 주민들은 집에 머무는 것을 촉구받았고, 학생들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마트·가게 외에 대부분 매장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식당 내부 식사가 금지됐기 때문에 식당 입구에서 ‘배달만 가능’하다는 표지판이 달려 있다.

베이징 외에 광저우도 코로나19 방역 강도를 높여 인구가 가장 많은 바이윈구는 닷새 동안 봉쇄됐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내년 3월에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끝난 뒤에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 해당 정책은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의 심리 상태를 해치고 있다.

지난주 광저우의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주민들이 경찰과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