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보잉은 1574번째 747 점보 여객기를 미국 시애틀 인근 에버렛에 있는 보잉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조립했다. 747 점보 여객기가 양산에 들어간 지 53년 만의 일이다.
킴 스미스 747 점보 담당 부사장은 이날 출고식에서 “50여년 만에 보잉 공장에서 747 점보 여객기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CNN은 “보잉이 이날 완성한 747 점보 여객기는 보잉이 지난 2017년 대한항공에 마지막으로 납품한 뒤 5년 만의 일”이라면서 “보잉 측은 연비가 낮은 대형여객기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747 점보 단종(斷種) 계획을 지난 2020년부터 예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