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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라파워, 우라늄 공급부족에 원자로 건설 2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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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라파워, 우라늄 공급부족에 원자로 건설 2년 지연

바라소 상원의원 "미 정부가 고순도 우라늄 원료 공급해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투자 설립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업체인 테라파워의 연구소. 사진=테라파워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투자 설립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업체인 테라파워의 연구소. 사진=테라파워 홈페이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테라파워의 와이오밍주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우라늄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테라파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고순도 우라늄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와이오밍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계획이 2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40억달러를 투자해 SMR 실증 공장을 와이오밍주 캐머러 석탄발전조 부지에 202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었다.

회사 측은 SMR 실증공장 건설이 지연되는 이유로 고순도 우라늄의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순도 우라늄을 판매 중인 곳은 러시아 업체 뿐으로 해당 업체는 최대 20% 수준의 농축우라늄을 판매 중이다.

크리스 레베스퀘 테라파워 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순도우라늄 연료의 유일한 상업적 공급처가 제대로 원료 공급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존 바라소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이와 관련 "우라늄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 정부가 핵연료를 자체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