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식통은 골드만삭스 간부들이 감원대상이 되는 직원을 특정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감축인력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인력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8%에 해당하면 빠르면 내년 1월에라도 감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뉴스플랫폼 세마포는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인력감축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금융에 대한 진출계획을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수를 관리해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사업부문도 재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이번 인력감축은 실적이 낮은 직원을 퇴사시키는 예년의 관례를 넘어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올 가을에 수백명규모의 직원을 내보냈지만 내년 사업계획을 세워는 가운데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