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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천연가스 상한가격 200유로 이하 하향조정한 수정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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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천연가스 상한가격 200유로 이하 하향조정한 수정안 검토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 발동한 상한가격을 당초 제안보다 약 3분의 1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8일 EU가 이날 회원국간에 이견이 큰 천연가스 가격의 상한설정에 대해 타개의 길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윤번제로 EU의장국을 맡고 있는 체코정부는 EU 집행위가 지난달 제시한 메가와트시(MWh)당 275유로라는 상한가격을 188유로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정안은 지난 17일에 회원국내에 공유됐다.

이에 앞서 EU정상들은 15일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같은 수정안은 19일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논의된다. 최근 수주간 독일 등이 신중한 자세를 나타낸 반면 벨기에와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는 200유로 이하라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