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90%가 넘었지만, 정부의 데이터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률은 57.9%, 80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은 42.3%로 떨어졌다.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백신 접종률이 하락함에 따라 코로나19 사망자가 15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한 여성 주민 캔디스(Candice)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주지인 선전에서 일어날까 우려하면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캔디스는 “백신의 잠재적인 부작용이 코로나19 후유증보다 많을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백신을 못 믿는다”고 말하면서 부스터샷 단체 접종을 거부했다.
해외 제약사가 개발·생산하는 백신은 중국에서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주민들은 시노팜과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을 접종할 수밖에 없다. 중국 의료계는 시노팜 등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은 안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전에 있는 의사 켈리 레이는 “중국 의료계는 중국산 백신의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지만, 외국이 생산한 mRNA 백신과 비교했을 때 중국산 백신의 효능은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하순 ‘시노백 백신 위조’ 관련 해시태그가 웨이보에서 열람 수 500만을 돌파했다. 해당 해시태그는 중국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탈모 등 증상을 논의했다.
이어 “일부 의사는 어차피 (중국산 백신) 쓸모없는데 왜 돈을 낭비하냐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 학자는 “캔디스는 백신에 대한 불신을 가진 단체 중의 한 명일 뿐”이며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가장 큰 변수가 됐다”고 말했다.
9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산하 출판물에 발표된 글은 “노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의사는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잠재적인 부작용 등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열정이 꺾였다”고 설명했다.
건강정보를 연구하는 홍콩 침례대학교의 조교 스테파니 진-창(Stephanie Jean-Tsang)은 “중국과 홍콩 시민들은 백신의 위험성과 장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이는 대중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 등의 조치에 격하게 반대할 조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중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인구와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2차와 4차 접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