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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컨설팅 업체 팬시언 "연준, 내년 여름 금리 인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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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컨설팅 업체 팬시언 "연준, 내년 여름 금리 인하 시작"

내년 2월 마지막 금리 인상…내년 상반기부터 경제성장 둔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영국 컨설팅 업체 팬시언 매크로이코노믹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1월 31일~2월 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기준 금리를 0.25% 또는 0.5% 포인트 올린 뒤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내년 여름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시언은 이날 투자 메모를 통해 미국 경제가 내년에 짧은 경기 침체기를 맞을 것이고, 내년 상반기부터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팬시언은 “정책 결정자들은 데이터의 노예이고, 연준이 예상하는 만큼 매파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 금리를 마지막으로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이나 0.5%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팬시언은 연준이 이때 금리를 올리면 이것이 ‘최종 금리’(terminal rate)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시언은 “연준이 이미 금리 인상 폭 축소로 ‘피벗’(pivot, 정책 전환)했고, 내년 여름에는 금리를 낮추는 최종 피벗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연준이 피벗을 하려면 임금 인상 폭이 줄어들고,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 시장이 둔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14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올려 4.25~4.5%로 조정했다. 미국 기준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다.준은 지난 3월에기준 금리를를 0.25%포인트 올렸고, 올해 연속으로 7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올해 6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는 4연속으로기준 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렸다.
FOMC 위원 19명의 금리 인상 전망치인 점도표(dot plot)는 내년 말에는 금리가 5.00~5.25%(중간값 5.1%)로 나타났다. 이 전망대로라면 내년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우리 인플레이션을 점차 우리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금리 인하가 아니다”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