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번 달 NHTSA의 특별조사 목록에 지난해 추수감사절 테슬라 모델 S의 운전자가 샌프란시스코 베이브리지에서 8대의 차량을 덮친 추돌사고가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사고 당시 테슬라 모델 S의 운전자는 자율주행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든 자사 차량에 오토파일럿이라고 불리는 표준 운전자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테슬라 차주는 강화자율주행(Enhanced Autopilot) 또는 FSD(Full Self-Driving)로 판매되는 패키지를 추가로 구매해야 오토파일럿 기능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다. 일부 기능만 상용화 됐을 뿐이다. 그것도 안전이 완전 보장되지 않아 사용자의 주의가 상시 요구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2017년 말까지 사람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회사는 시연을 완료한 적이 없다.
외신이 NHTSA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미 당국은 자동비상제동과 같은 기능이나 오토파일럿, FSD, FSD 베타에 포함된 보다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시스템 기능이 관련된 테슬라 차량과 관련된 최소 41건의 충돌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 사고 중 14건은 인명 사망 사고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제기된 소비자 소송에 대한 답변에서 "장기적이고 열망적인 목표를 실현하지 못한 것이 사기는 아니다. 지속적이고 엄격한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예년만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오토파일럿 특별조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대비 8.8% 하락한 125.35달러에 마감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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